챕터 372

"놀랐어?" 알렉산더가 입술에 미소를 띠며 물었다.

엘리자베스는 잠시 정신을 차리는 시간을 가졌다. 솔직히, 그녀는 그렇게 충격받지 않았다. 화장실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자가 알렉산더일 거라는 예감이 있었다. 단지 그 예감이 맞을 줄은 몰랐을 뿐.

"정말 루이스를 만나러 갔었어?" 알렉산더의 눈이 질문으로 가득 찬 채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봤다.

"내 일은 당신 일이 아니에요, 튜더 씨. 그냥 저 식당에 내려주세요," 엘리자베스는 앞을 가리키며 말했고, 그녀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.

그녀는 하루 종일 뛰어다녔고 뭐라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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